2010년 11월 중순. 정배리에 있던 작고 허름했던 보건진료소가 훨씬 크고 깨끗한 건물로 이사했다.
예전에는 마을의 집 사이에 끼어 비좁고 허름했던 것을, 마을 바깥쪽, 넓은 땅 위에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이다.
보건진료소는 마을 어른들의 사랑방이기도 하다. 마을회관에도 자주 모이시지만, 이렇게 진료소에서 노인치료와 관련된 운동이며, 마사지 등을 받기 때문에 어른들의 출입이 잦기도 하다.
이 건물을 짓기 위해 양평군내의 여러 보건진료소를 돌아보고, 건물디자인에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나도 참여를 했는데, 그래도 그나마 조금 괜찮게 나온 디자인이 이 정도였다. 디자인에 관해 말을 하지 않으면, 군청의 용역을 받은 설계사가 자기 멋대로 그림을 그리고, 또 건축디자인을 잘 모르는 운영위원들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 때문에 건물이 볼품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배보건진료소는 마을에서 잘 보이고, 오가는 길에 드나들기도 좋아서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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