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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기록/집짓기 관리

023_샤워기 교체

by 똥이아빠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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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_샤워기 교체

 

집을 짓고 17년이 지났다. 3년 전에 옥상 방수공사를 제외하고는 큰 문제 없이 살았으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면 집안에 있는 소소한 물건을 바꿔야 할 일이 생긴다. 이번에는 2층 화장실에 있는 샤워기를 교체했다. 이 샤워기는 집 지을 때 설치한 것으로, 나름 괜찮은 제품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낡아서 바꾸기로 했다. 17년을 썼지만 기능은 아직도 멀쩡하고, 고장난 곳은 없는 제품이다.

이번에 교체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샤워기 무게가 상당히 무거웠다. 새로 구입한 샤워기는 매우 가벼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품에 많은 차이가 생긴 걸 알 수 있다.

도착한 샤워기는 이렇게 생겼다. 검은색으로, 디자인은 단순하다. 조립하는 방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다. 다만, 샤워기 높이가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아래 설명하는 것처럼 부품을 준비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

아래 부품은 철물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샤워기의 높이를 높이기 위한 부품이다. 부품은 모두 네 가지로, 이름은 각각 '단니플'(가장 짧은 양면 나사), '장니플(길이가 10cm 이상인 양면 나사 파이프)', '엘보(90도)', '테프론 테이프'다. 가정집의 수도 파이프 규격은 15mm이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 맞는다.

나는 샤워기의 높이를 30cm 높이기로 해서, 철물점에서 파는 길이 30cm 파이프와 니플, 엘보 등을 구입했다.

기본 샤워기를 해체하고 새 샤워기를 설치하는 건 비교적 간단한 작업이어서 설명할 내용이 없다. 필요한 공구는 몽키스패너, 파이프 렌치, 드라이버가 있으면 된다. 아래 새로 설치한 샤워기. 예전 샤워기보다 더 심플한 느낌이다.

이 샤워기는 '알리'에서 주문한 것으로 값도 상당히 저렴해서 부담 없이 구입해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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