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중순. 아마 일요일인 듯 하다. 어머니가 누나네 집에 가 계실 때면, 우리가 일요일날 모시러 가곤 했다.
어머니는 예전 시흥에 사실 때부터 다니던 '전진상 의원'에 정기적으로 다녔는데, 40년을 넘게 다니셨다.
누나네 집에 가면, 늘 점심이나 저녁을 먹곤 했는데, 누나가 차려주는 밥상은 언제나 진수성찬이었고, 아주아주 맛있었다.
누나도 어머니의 손맛을 닮아서 음식 한 가지를 만들어도 입맛에 잘 맞는다.
이런 밥상을 받으며 산다는 건 참으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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