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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축제3

2006년-정배어린이 2006년 10월 중순. 정배학교 운동장에서 정배학교 어린이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정배학교 은행축제를 하면서 나오는 은행을 판매할 때, 라벨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은행은 1Kg에 1만원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구입하기도 하고, 아는 사람을 통해 판매해서 전부 팔려나갔다. 이 돈은 어린이들을 위해 주로 도서관에 책을 구입하거나, 장학금을 주었다. 2012. 2. 29.
2006년-정배은행축제 준비 2006년 10월 초. 정배학교에서 열리는 은행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정배 아빠들이 나섰다. 학교 운동장에서 불을 피우고 있다. 이 날 일기는 이렇다. 10월 8일 일요일 아침 일찍 학교 운동장으로 갔다. 오늘 아빠들이 모여서 은행을 털기로 한 날이다. 은행을 털고 몇 명은 현수막을 걸기 위해 문호리로 나가서 문호리에 하나, 양수리 입구에 하나, 도장리에 하나를 걸고 들어왔다. 점심은 자모회장이 김치찌개를 끓여오고 은아네, 우리집, 동형이네서 각각 밥과 음식을 가져와서 모두 먹었다. 은행은 학교 바깥에 있는 나무들 몇 개를 털어서 모두 포대에 담아 개울물에 담가 놓았다. 은행 씻는 작업은 진도가 너무 나가지 않아서 많이 못 했다. 은행 작업으로 하루를 꼬박 보냈다. 문호리의 도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현.. 2012. 2. 29.
2005년-은행축제준비 2005년 10월 중순. 정배학교에서 몇 년째 하고 있는 은행축제가 다가왔다. 은행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학교 앞 개울. 이때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현수막을 가지고, 학부모(아빠)들이 현수막을 걸러 나섰다. 은행 털러 가자는 선동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현수막. 우리가 은행을 턴다고 미리 경고하는 이 대범함. 은행이 어디냐고 물어보는 이 치밀함. 아빠들이 열심히 만들어서 가장 멋진 현수막을 만들어 걸었다. 이런 현수막은 2005년 외에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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