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중순. 정배학교에서 몇 년째 하고 있는 은행축제가 다가왔다. 은행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학교 앞 개울. 이때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현수막을 가지고, 학부모(아빠)들이 현수막을 걸러 나섰다.
은행 털러 가자는 선동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현수막.
우리가 은행을 턴다고 미리 경고하는 이 대범함.
은행이 어디냐고 물어보는 이 치밀함.
아빠들이 열심히 만들어서 가장 멋진 현수막을 만들어 걸었다. 이런 현수막은 2005년 외에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반응형
'멋진 하루! > 200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년-수채화모임 (0) | 2012.02.14 |
---|---|
2005년-미국에서 온 후배 (0) | 2012.02.14 |
2005년-은행축제 (4) | 2012.02.13 |
2005년-수채화모임 (0) | 2012.02.13 |
2005년-마당 (2) | 2012.02.13 |
2005년-수채화모임 (0) | 2012.02.13 |
2005년-파이와 빵 (0) | 2012.02.13 |
2005년-집짓기-테이블만들기 (2) | 2012.02.13 |
2005년-수채화모임 (0) | 2012.02.13 |
2005년-팔당생협 추수축제 (0) | 2012.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