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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5년

2005년-집짓기-테이블만들기

by 똥이아빠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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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초. 마당에 테이블이 없어 새로 만들기로 했다. 야외용 가구들은 가격이 워낙 비싸기도 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도 않아서, 잘하거나 못하거나 내가 만드는 것이 가장 속편할 것 같았다.
먼저, 종이 위에 스케치를 하고, 규격을 정한 다음, 목재소에 가서 나무를 재단해 가지고 왔다.


재단한 나무를 이렇게 나사못으로 박아만 주면 되는 간단한 일이다. 단독주택, 그것도 시골에 집을 짓고 살면서 이런 재미있는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건, 슬픈 일이다. 


물론, 혼자서 하려니까 조금 힘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천천히 하다보면 어지간한 일은 혼자 다 할 수 있다.


이렇게 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나무를 너무 두꺼운 걸 사용했는지, 무겁기는 엄청 무거웠다.


이렇게 틀을 만들었고, 상판은 그냥 끼워만 넣으면 된다. 이 방법은 우리나라의 전통 마루깔기인 '청마루 기법'에서 가져온 것이다.


의자도 만들었다. 아주 간단하고 단순하게 만들었는데, 이건 조금 아쉽다.


테이블에 다리를 달았다.


다리를 달고 세워놓으니 그럴듯 해 보인다.


상판은 그냥 끼워넣는다. 따로 나사못을 박거나 할 필요가 없다.


칠을 몇 번 하면 좋은데, 두 번 정도만 했다.


의자에도 칠을 했다. 이렇게 해서 테이블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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