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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5년

2005년-수채화모임

by 똥이아빠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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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말. 수채화모임을 두물머리에서 했다. 두물머리는 워낙 유명해서, 드라마 촬영부터 사진 동호회, 그림 동호회 등이 숱하게 찾아오는 곳이다.


우리는 초초급 아마추어들이지만, 그래도 뻔뻔하게 사람들 보는 앞에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 못 그리는 게 잘못은 아닐테니까.
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이 들어 색이 곱다.


두물머리의 명물인 황포돗배도 돗을 접었다.


느티나무 단풍은 꽃보다 아름답다. 참으로 볼 때마다 감동이다.


이날 안개가 드리운 듯, 강이 부옇다.


평일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우리는 이렇게 폼잡고 앉아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뭐, 조금 창피하기는 했지만, 그냥 모르는 척 했다.


그림에 몰입하는 회원님.


이렇게 그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들 수준이 높은데...


작가의 포스가 풍기는 회원님.


나는 사진이나 찍고, 정작 그림은 그리지 못하고 있다. 실력이 없으니...


하나이 주제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바라보는 관점과 철학이 다르므로.


황포돗배를 그리고 계시는 우리의 사부님. 이근명 선생.


대체, 프로 작가란 이쯤은 되어야 한다는 걸 즉석에서 보여주신다.


빠르게 마무리. 빨리 그려도 프로는 프로다.


한 회원님의 작품. 멋지다.


중간쯤 그린 다른 회원님의 작품.


그림 삼매경에 빠져 있는 회원들. 아마추어지만, 그릴 때만큼은 진지하다.


이건 내가 그린 느티나무. 강아지가 발로 그린 것보다 조금 못한 수준. 창피해서 얼굴이 달아오르고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이게 내 실력인 걸 어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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