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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밈3

문호리 카페 밈 팔선생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바로 옆 카페 '밈'으로 자리를 옮겨 커피를 마시다. 카페 '밈'도 '팔선생' 주인 내외께서 운영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도 있는 분이다. 우리를 위해 일부러 벽난로에 불을 피워주셨다.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와 규혁이는 카푸치노를 마셨다. 모처럼의 느긋한 오후시간. 오전 내내 집안 정리, 청소, 빨래를 하고 설날 장보기를 마치고 누리는 여유다. 조용하고, 한가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가끔 이런 호사를 누리는 것이 삶의 행복이 아닐까. 시골에서 살기 때문에 가능할 수도 있겠다. 2022. 12. 7.
문호리 팔선생 6 120506_문호리_팔선생 이제는 사라진 문호리 '팔선생'을 기억하고, 기록해 놓는 것도 나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2012년 5월 6일에 방문한 팔선생. 현재 '팔선생'이 있던 자리는 건물이 모두 헐리고 빈터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곳을 매입한 기관은 환경부였는데, 북한강에서 가까운 곳의 건물을 매입해 환경을 보존하겠다는 목적으로 개인 건물을 매각하겠다는 희망자에 한해 매입한다. 그럼에도 북한강 바로 옆으로는 새로운 건물이 계속 들어서고 있고, 이들 대부분은 모텔, 카페, 음식점이다. 정부의 환경정책에도 한계가 있어서 규제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개인 또는 집단의 영리추구를 환경오염의 이유로 막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북한강, 남한강 주변의 환경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 12. 1.
2009년-팔선생에 가다 2009년 10월 말. 단골집인 팔선생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밤에 가면 조명이 더욱 근사하다. 야외무대. 사장님이 기타도 잘 치고, 또 연주를 하는 분도 있어서,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한다. 중국 레스토랑 팔선생 옆에 있는 카페 밈. 사장님이 직접 원두커피를 내려주신다. 팔선생 사장님 내외께서 골통품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실내 소품으로는 퍽 근사하다. 맛있는 아메리카노. 거품이 맛있는 카푸치노. 팔선생에 가면 늘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어 좋다. 201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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