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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7년

2007년-정배 은행나무 축제

by 똥이아빠 201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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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말. 해마다 하는 '정배학교 은행나무 축제'를 열었다.

1027일 토요일

맑음. 하루 종일 학교에서 운동회와 은행 축제. 오전에는 운동회. 날씨는 맑고, 어린이들, 학부모,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재미있는 운동회를 열었다. 오전까지 운동회를 하고 점심 식사 이후에는 은행 축제. 점심 식사는 아침부터 준비를 시작해 소머리 국밥과 김치, 깍두기, 홍어회무침, 계란말이, , 편육, 과일 등이 상에 놓여졌다.

은행축제도 끝난 저녁 시간에 학부모들끼리만 모여서 급식실 앞에 상을 펴고 저녁 식사를 했다. 밤이 되자 추웠다. 저녁 식사만 하고 집으로 올라왔다. 최문섭 선배가 점심 때 왔다가 다시 저녁 무렵에 와서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혼자 집에 걸어오니 7시가 안 된 시간이었다. 하루 종일 서서 피곤했는지 가족 모두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나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매운 홍어회무침을 먹어서인지 밤 늦게 일어나 고생을 했다.

단식 끝나고 아무래도 과식을 하고, 음식도 함부로 먹어서 문제가 생긴 듯하다.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



운동장 한쪽에 가마솥을 걸고...


어린이들이 풍물을 하며 마을을 한바퀴 돌았다.


오전에는 정배학교 운동회를 했다.


몇 명 안되는 어린이들이지만 열심히, 재미있게 놀았다.


줄다리기도 하고...


엄마들도 뛰고....


어린이를 업고 달리기도 하고...


계주도 하고...


다같이 점심 식사도 맛있게 하고...


풍물을 배운 어린이들은 풍물 선생님과 함께 그동안 배운 것을 선보이고...


한쪽에서는 간식거리도 만들어 팔고...


대동굿으로 마무리.

2000년 이후 해마다 '은행나무 축제'를 여는데, 한 때 폐교의 위기에 놓였던 '정배학교'를 살리기 위한 목적이었다. 학교 운동장에 은행나무가 많아서, 그 나무에서 나는 열매를 모아 팔면 약 300만원 정도를 모을 수 있었다.
이 돈으로 분교의 학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고,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서는 학생들의 장학금과 도서관에 책을 구입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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