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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7년

2007년-주민자치박람회

by 똥이아빠 201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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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중순. 속초에서 열리는 주민자치박람회에 다녀오다. 홍천의 용대 휴게소 앞에 있던 특이한 건물.

1012일 금요일

맑았다 흐림. 오늘은 하루 종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속초에서 열리는 주민자치박람회에 다녀왔다. 아침 8시에 문호리 버스 종점에서 만나 전세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작년보다 인원이 더 적었다. 면장이며 면 직원까지 합세했어도 인원이 15명이었다.

속초로 가는 길은 홍천을 거쳐 미시령 터널을 지나갔다. 12시 무렵에 속초에 도착해 곧바로 점심을 먹었다. 횟집에서 회를 먹었는데, 한 사람이 각각 2만원씩의 돈을 더 냈기 때문에 비용은 충분했을 것이다. 거기에 농협 조합장과 면장 등이 성의 표시로 돈봉투를 건내기도 했으니.

속초 해수욕장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횟집 주인이 배를 태워준다고 해서 외옹치항으로 가서 배를 탔다. 배를 탄 시간은 1시간 정도. 배에서 내리니 이미 오후 3시였다. 횟집 주인이 연어를 한 마리씩 선물했다. 연어는 석 자 가까이 되는 큰 놈이었다.

속초 청초호 옆에서 벌어지는 주민자치 박람회는 작년보다 규모가 작았다. 더구나 속초에서는 설악문화제를 같이 열고 있어서 오히려 주민자치 박람회가 들러리를 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1시간 정도 둘러보니 더 볼 것이 없었다. 버스는 다시 동명항으로 가서 면직원들 먹일 횟감을 떴다. 나도 그 옆에서 횟감을 떴다. 2만원. 문호리에 도착하니 9시가 안 되었다. 농협 마트에 들러 초고추장과 와사비를 사 가지고 저녁 식사도 하지 않고 부리나케 집에 도착했.



급하게 찍은 설악산. 바위산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공룡능선이 아닐까.


속초 근처의 외옹치항.


고즈넉한 바닷가.


오징어도 말리고 있고...


외옹치항에서 배를 탔다.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배 안에서도 소주 한 잔.


배를 대고...


선장님이 주신 연어. 모두 한 마리씩 얻었다.


박람회가 열리는 공원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의 단체 사진.


박람회장.


이런 행사도 하고 있고...


동명항.


집에 가져 온 횟감.

주민자치박람회는 해마다 지역을 돌아가면서 열리는데, 멀지 않은 곳은 하루에 다녀온다. 가서 보고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대개는 하루 놀러간다는 생각으로 나들이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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