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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7년

2007년-양평군민의 날

by 똥이아빠 201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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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말. 양평군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921일 금요일

아침에 똥이가 혼자 걸어서 학교에 가고, 9시에 온 가족이 양평읍으로 갔다. 똥이 엄마도 오늘 쉬는 날이어서 함께 갔다. 장모님은 치과, 어머니는 정형외과에 내려 드리고 강상체육공원으로 갔다. 오늘은 양평군민의 날 행사가 있는 날이다.

이미 양근대교 건너편은 많은 차와 사람으로 북적거렸다. 날씨는 비가 금방이라도 내릴 것처럼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행사장으로 걸어갔다. 개막식을 시작했는지 단상에서는 저희들끼리 뭐라고 떠들어댄다. 각 면 단위의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었고, 운동장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각 면의 천막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 준비며 응원 준비 등을 하고 있었다.

오전 내내 식전 행사와 각종 공연 등이 있었다. 선수단 입장을 할 때 개군면 선수단이 있는 곳엘 갔더니 기영이가 삐에로 분장을 하고 있다가 아는 체를 했다.

10시 조금 넘어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 차를 가지고 나와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다니던 현대서비스센터에 갔다.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오는 길에 정형외과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운동장으로 갔다. 똥이 엄마는 다시 치과로 가서 장모님을 모시고 곧바로 집으로 간다고 했다.

오후부터는 각 면 단위 시합이 벌어졌다. 게이트볼, 족구, 줄넘기, 줄다리기, 씨름, 계주, 축구 등이 운동장 곳곳에서 열렸는데, 서종면은 특히 씨름에서 결승까지 올라갔다가 옥천면에 아깝게 져서 준우승을 했다.

오후 330분에 서종면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어머니를 모시고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날이 흐려서 행사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집에 도착해서 똥이하고 마을 산책을 나갔다. 이장 형님네 집 앞에서 호두와 밤을 주워 왔다. 이제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개군면 응원단장은 군대동기이자 가장 친한 동무인 기영 군. 나이 먹어서도 이렇게 망가질 수 있다는 게 참 멋지다.


저희들끼리 하는 행사.


줄 다리기.


개군면 응원단.


서종면 응원단.


인기 많았던 씨름 경기.


단체 줄넘기.

양평군민의 날 행사는 격년으로 한다. 면민체육대회와 번갈아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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