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두 번째로 내린 눈이 퍽 탐스럽다.
거의 하루 종일 쏟아졌고, 산이며 나무, 마당에 눈꽃이 하얗게 피어났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 눈이 그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이내 녹아 사라지고 말았다.
아침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중미산을 넘어가느라 조심조심, 천천히 올라갔다. 마당에도 벌써부터 눈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건 겨우 시작에 불과했다.
마당에 쌓이기 시작하는 눈. 소담하고 탐스럽다.
마을이 온통 하얗게 덮였다.
눈꽃이 핀 나무들.
고추대 위에 쌓인 눈.
마을은 온통 하얗고...
마치 목화송이처럼 피어나는 눈꽃.
마당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온통 하얀 세상...
테이블에 쌓인 눈이 소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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