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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9년

2009년-정배마을에서 농협 간담회를 하다

by 똥이아빠 201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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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초. 정배마을 회관에서 농협 간담회가 있었다. 지역 농협에서는 연초에 각 마을마다 다니면서 농협회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하는데, 시골에는 마을 주민이 거의 다 농협 회원이니, 마을을 상대로 간담회를 한다고 볼 수 있다.

32일 월요일

농협 간담회. 농협 대의원 선출. 1030분부터 마을회관에서 농협 간담회가 있었다. 우리 마을의 조합원은 42명이고 3분의 114명 이상이 나와야 대의원을 선출할 수 있다고 했다. 농협 직원이 나와서 실적 설명을 하고 있을 때, 11시부터 하는 정배학교 입학식에 다녀왔다. 올해는 1학년이 무려 10. 게다가 6학급으로 늘어 선생님이 모두 7명이 되었다.

최 탁, 이승한, 김종언 선생님이 전근 가셨고, 새로 4명의 선생님이 오셨다. 학교 기사까지 5명이 새로운 얼굴이다.

입학식 사진을 찍고 다시 마을회관으로 왔더니 농협 조합장이 와 있었다. 1150분에 이미 중국집 서정당에서 음식을 가져와 준비를 하고 있었고, 서둘러 농협 대의원 선거를 마쳤다. 대의원은 지난번 대의원이었던 박대빈 님을 대신해 부인인 강혜자 씨를 선출했다.

점심 식사를 짜장면과 짬뽕으로 하고 농가등록제서류를 작성했다.

똥이는 학교에서 돌아와 채운이네 집에서 놀았다. 오후 4시 반쯤 문호리로 내려가 철물점에서 호스를 구입하고 바로 옆에 있는 경기부동산에 들러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식지 서종사랑에 광고를 싣고, 자신이 쓴 글도 함께 싣는 분이었는데, 예전에 들러 달라는 말이 있었다.

이정기 이장님이 전화하셔서 쌀을 가져가라고 하셨다. 댁에 들렀더니 쌀 한 가마를 주셨다. 차를 마시며 이장 노릇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정기 이장님이 문서 작성, 근거 자료 만들기 등을 철저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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