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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11년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by 똥이아빠 2017.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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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2011년 2월 중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을에서 대보름 행사를 했다. 해마다 거르지 않고 대보름 행사를 하는데, 오전에는 마을회관 앞에서 윷놀이를 하고, 마을 주민이 모여 점심을 먹는다. 오후에도 계속 놀지만 저녁에 달 뜨기 전에 마을 앞 논에 달집을 만들어 놓고 어린이들이 쥐불놀이를 하다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달집을 태운다.

우리 마을은 작은 시골마을이어서 소박하게 하는데, 마을에 학교가 있어서 어린이들이 많이 참석하는 것이 보기 좋은 점이다. 이런 풍습은 시골 마을에서나 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이어서 도시 사람들이 조금 부러워할 만 하다.

시골마을이라고 해도 모두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행사를 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부녀회에서는 음식도 미리 준비해야 하고, 달집태우기며 노래방 기기, 무대 설치 등 일을 해야 하는 인력들도 많이 필요하다. 그러니 젊은 사람이 없는 마을에서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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