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팔봉산 산행


팔봉산은 이번이 두번째 산행이다. 우리 마을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고, 이 산은 높지는 않지만 산이 비교적 험해서 잠시도 마음을 놓기 어려운 산이다. 산 초입부터 끝날 때까지 약간 긴장하면서 걸어야 하고, 온통 바위산이라 스틱보다는 두 손으로 바위나 로프, 계단 난간을 잡고 걷는 경우가 더 많다.

지난번 첫 산행 때는 1봉과 2봉을 지나쳐서 3봉부터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은 1봉부터 8봉까지 빠뜨리지 않고 올라서 사진을 찍었다. 각각의 봉우리는 모두 쉽지 않은 코스여서 오늘처럼 날씨가 더운 날은 땀을 많이 흘리며 올라야 했다.

팔봉산은 산의 높이는 300미터가 조금 넘는 정도지만 바위산으로 험한 편이어서 산행에 집중해야 하고, 시간도 생각보다는 오래 걸리는 편이다. 산행의 시작은 매표소 입구부터 곧바로 약간의 산길을 걷다가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하지만 산이 높지 않아서 땀을 흘릴 정도가 되면 1봉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로프와 설치한 계단의 도움을 받아 1봉에 오를 수 있다.



1봉의 표지석. 날씨가 더워서 여기서부터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1봉에서 바라 본 홍천과 양평 방향 일대.



같은 화면을 G6의 광각 카메라로 찍어봤다.훨씬 넓어보인다.



1봉 주위에 있는 소나무들. 바위산인 팔봉산에는 다른 나무보다 소나무가 많다. 게다가 홍천 지역은 오래도록 비가 내리지 않아서 소나무에서 짙은 향이 퍼져나오고 있었다. 소나무 향은 참으로 그윽하고 오래 맡아도 좋았다.



2봉 근처에는 산신각과 삼부인당을 기리는 건물이 있다. 팔봉산 산신령과 칠성을 모시는 산신각에는 꽃과 향이 있고, 사탕 봉지도 놓여 있었다.



팔봉산 2봉 표지석.



삼부인당의 유래가 적힌 명판이 붙어 있다.



2봉에 있는 전망대.



2봉에서 바라보이는 3봉.



2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홍천강과 산줄기.



2봉 전망대에서 보이는 삼부인당 건물.



2봉에서 내려가 다시 올라가야 3봉에 오를 수 있다. 3봉이 팔봉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3봉에서 바라보이는 2봉과 전망대. 삼부인당 건물도 보인다.



3봉에서 내려다 본 홍천강.



3봉에서 내려다 본 홍천 일대.



팔봉산 4봉. 



4봉에서 5봉으로 가는 길에 해산굴이 있다. 이 굴은 아주 좁은 통로여서 사람 하나가 겨우 지나갈 수 있다. 이 굴을 지나가는 것이 워낙 힘들어서 아이를 낳는 것만큼이나 힘들다고 해서 '해산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해산굴을 위에서 찍은 모습. 좁긴 좁다.



해산굴을 지나면 바로 5봉에 이른다. 



5봉에서 바라 본 홍천강.



5봉에서 바라 본 홍천 일대.



팔봉산 6봉. 각각의 봉우리는 모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해서 가파른 바위를 잡거나 계단을 올라야 한다.



팔봉산 7봉. 이제 거의 다 왔다는 안도감이 든다. 하지만 8봉이 가장 가파르다.



7봉에서 바라본 홍천강.



같은 장면을 광각으로 찍었다.



팔봉산 8봉. 8봉이 가장 험하긴 한데,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이곳에서 내려가는 길도 몹시 가파라서 두 손을 모두 사용해서 내려가야 한다.



8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홍천강의 모습. 물이 많이 줄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도 보인다.



팔봉산에서 내려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비발디 파크 근처의 화로구이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날씨가 몹시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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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똥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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