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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다/양평에서 먹다

문호리 앤드유

by 똥이아빠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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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리 앤드유

 

문호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앤드유'는 유명한 식당이다. 벌써 10년도 지난 이야기지만, 그때 서종면에 괜찮은 레스토랑으로 거의 유일하게 '앤드유'가 있었다. '앤드유'는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더욱 사람이 많이 찾았는데,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서울 강남에서 3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였다.

여기에, 바로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훌륭한 지리적 위치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다. 연말에는 예약제로 운영되었으며, 커플을 위한 메뉴만 특별히 내놓기도 했다. 그렇게 10년 이상 성업을 하던 '앤드유'가 최근 공사를 하고 있다. 주인이 바뀌었는지, 리모델링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업종으로 바뀌는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처음 '앤드유'에 갔던 사진이 있는 기록은 2010년 6월 17일이었다. 그때 우리는 '앤드유'에서 피자, 스파게티,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100617_앤드유

아침에 어머니 모시고 누나네. 구름과 안개가 드리워 그리 덥지 않아 좋다. 돼지고기 보쌈, 오리훈제 구이를 배부르게 먹고 왔다. 누나네만 가면 언제나 과식.

[책] '케플러의 추측'을 읽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다른 점은, 케플러의 추측 증명에 컴퓨터를 이용했다는 것. 그래서 아직도 완벽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 과연 컴퓨터가 '진리'를 검증할 수 있을까.

오늘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를 모여서 보자고 연락이 왔다. 정배학교 강당에서 모여 보는 것과, 면의 버스종점에서 면민들이 모여서 보는 기회가 있는데, 그 시간에 컴퓨터 강의가 있어서 갈 수 없다. 나는 마라도나가 싫어서, 한국이 이기길 바란다.

날씨가 흐리면서 무덥다. 소나기라도 한줄기 쏟아지면 좋으련만. 똥이는 학교 앞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고 흠뻑 젖어서 나왔다. 집에 와서 (나도)샤워하고 개운하게 선풍기 바람.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아서 더 후덥지근하다.

똥이 엄마가 조금 일찍 퇴근해서 함께 저녁식사. 이탈리안 레스토랑 '앤드유'에서 피자, 스파게티, 스테이크를 시켜서 먹었다. 양이 부족할 줄 알았는데, 배가 빵빵해졌다. 오늘 저녁은 컴퓨터 강의가 있어서 응원을 못 한다.

4대1. 잘 졌다. 이제 축구는 접고, 4대강 반대에 집중해야 할 때. 축구 진 것도 전부 이명박 때문이고-예전에 무슨 일이든 노무현 탓한 놈들에게 그대로 갚아주자-전쟁도 반대해야 하고...축구말고도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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