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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다/양평에서 먹다

추어탕

by 똥이아빠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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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0 추어탕

 

<외식> 내가 사는 마을(면)에 생긴지 그리 오래지 않은 식당. 아는 분이 점심을 사주셔서 얻어 먹었다. 주요리는 추어탕인데, 요즘 메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추어탕도 먹어 봤고, '잡어우거지찜'도 먹었는데,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아서 맛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식당인데, 나오는 그릇을 보고 놀랐다. 작은 그릇부터 큰 남비까지 전부 '르크루제'를 쓰고 있었다. 세상에, 이렇게 허름한 식당에서.
사실 이 식당은 배경이 있다. 보통의 경우처럼 건물에 세를 주고 들어와 장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식당 주인이 조리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형태인데, 사장의 아버지는 유명한 한의사이고, 그 한의사는 이 일대 땅만 수 만 평을 가지고 있는 거부이기도 하다. 굳이 장사를 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 걱정은 없지만, 이런 저런 사업을 즐겁게 하는 듯 하다.
추어탕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 듯 한데, 어죽도 있고, 삼계탕, 팥칼국수 등 다른 메뉴도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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