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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5년

2005년-마을대동회

by 똥이아빠 201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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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말. 마을대동회가 열렸다. 마을 주민들이 회관 앞에 모여 윷놀이도 하고, 고기도 구워 먹으며 노는 날이다.


회관 앞에 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사람들이 모여 술을 마시며, 이야기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한다.


마을회관 옆에 600년 넘은 은행나무와 그 나이만큼 먹은 연못 가운데 소나무.


시골 마을에서나 맛볼 수 있는 숯불에 구워 먹는 삼겹살. 굵은 소금을 훌훌 뿌려서 먹으면,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른다.


잎이 다 떨어진 은행나무. 은행나무에게 600년은 이제 겨우 간난애일 뿐이다. 


이날 만큼은 마을 주민 모두 맘 편하게 놀고 마시는 날이다.


마을주민들은 거의 다 나왔지만, 이른바 외지에서 이사 온 사람들은 잘 참석하지 않는다.


윷놀이 삼매경.


먹음직스런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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