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올해 찍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겨울. 밤새 내린 눈은 자연의 캔버스아침 햇살은 그림자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눈은 별처럼 반짝거린다. 봄.꽝꽝 얼었던 남한강, 북한강 얼음이 녹고두물머리 황포돛배가 파도를 타고 일렁이던 날. 여름.한 그루 나무에서떨어진 매실가을, 겨울, 봄을 지내며온몸으로 만든 열매눈물겹다. 가을.잎이 지면 누군들 쓸쓸하지 않을까빈배는 다시 봄을 기다리지만시간은 느리게 흘러갈 뿐. 2012. 11. 25. 2005년-꽃이 피다 2005년 4월 말. 봄이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계절의 변화는 신비하고 아름답다. 사진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자연의 색과 향이 안타까울 뿐이다. 시골에 살면서 좋은 것은, 자연의 변화를 온전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고, 자연의 변화와 함께, 시간의 흐름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조금만 느리게 살면, 그리고 자연 속에 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2012. 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