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우리동네음악회

2007년 3월초. 76회 우리동네음악회가 열렸다. 사진 오른쪽 인물은, '우리동네음악회'를 주최하는 '문화모임 서종사람들'의 회장을 맡고 계신 민정기 선생님. 서종면에 자리를 일찍 잡으셔서 양평미협 회장도 맡고 있다.
이날 일기는 이렇다.

3월 3일 토요일

똥이가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교에 가서 똥이와 세영이를 데리고 은강이네 가서 나만 은강이네 내리고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은강이네서 컴퓨터를 좀 봐주고, 똥이 엄마는 아이들 점심을 차려주고 은강이네로 왔다. 은강이네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함께 먹기로 해서 문호리 농협에 들러 쇠고기 안심을 사 가지고 올라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은아아빠가 전화해서 오늘 음악회 공연 준비를 하는데 사람이 없으니 빨리 내려와 달란다. 면사무소로 내려가니 김진화 씨, 이만식 씨가 도착했다. 공연팀도 이미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책상을 치우고 의자를 배치하다 급하게 집으로 올라왔다. 은강이네와 집에서 식사를 하는 건 처음인가보다. 저녁 식사를 하고 모두 공연을 보러 내려왔다.

공연은 재미있었다. 오늘 공연은 국악. 76회 우리동네 음악회는 올해 처음이다.

공연 끝나고 은강이네가 어디 가서 커피나 마시자고 해서 수입리 가는 쪽으로 가다 ‘몽마르뜨’라는 곳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 병씩 마시고, 카드 놀이를 했는데, 똥이가 더 놀고 싶다고 해서 은강이네 집에 가서 한 시간 정도를 더 놀다 집에 돌아왔다. 

국악 공연. 가끔 국악공연도 하는데, 자주 듣기 어려워서 아쉽다.

이날 공연은 2007년 들어 첫 공연이었다.

연주자는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공연을 마치고 연주자들과 어린이들의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