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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9년

2009년-의정부 작동에서 오리엔티어링을 하다

by 똥이아빠 201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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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9일 일요일

의정부 작동 공원에서 오리엔티어링. 아침에 조금 일찍 출발해서 1시간이 걸렸다. 작동 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지부장님 혼자 있었다. 잠시 후에 집결지에 가니 이미 사람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고, 10시부터 순서대로 출발했다.

올 여름들어 날씨가 가장 뜨거운 날이었다. 중간에 방향을 잘못 잡아서 산을 돌고 돌아 거꾸로도 가고 가로 지르기도 해서 겨우 겨우 컨트롤을 다 찾아 돌아왔다. 시간은 무려 3시간 가까이 걸렸다.

날씨가 너무 무덥고, 산에서는 목이 말라 죽을 것 같았다. 건칠이도 참가했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들어왔다고 했다.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도와 컨트롤 마커 모두 문제가 있어서 찾으러 다니기가 너무 어려웠다.

점심 식사는 건칠이와 둘이서 냉면집에 가서 냉면을 먹고, 건칠이는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지부장과 이사들이 모여서 칼국수로 식사를 하고, 회의를 했다. 집에 돌아오니 7시가 다 되었다.

경기도지부 공식 경기복 한 벌을 받아왔다. 다음 달 이천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 신청을 하고 경기복과 참가비로 10만원을 냈다.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오리엔티어링은 여전히 한국에서는 비주류이고, 극소수만 알고 있는 스포츠이다.


오리엔티어링이 대단히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걸 널리 알리려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이런 활동을 소개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할텐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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