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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

<영화> Pacific Rim

by 똥이아빠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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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Pacific Rim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이 영화의 단점은 시나리오이고, 장점은 거대한 스케일이다.
거대한 스케일 때문에 시나리오가 대충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억8천만 달러(1,800억원)짜리 영화치고는 시나리오가 수준 이하인 것은 틀림없다.
그럼에도, 부족한 시나리오를 커버하고도 남는 것이 바로 엄청난 스케일의 거대 괴물과 로봇의 싸움 장면이다. 정교하면서도 합리적인 로봇 시스템은 인류가 미래에 만들어 낼 로봇을 미리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심해에 포털을 만들어 지구를 침략하는 외계인은 복제된 거대 동물만을 보낸다. 그 괴물들이 곧 진짜 외계인의 모습이라고는 여겨지지 않는다. 아마도 거대 괴물을 만드는 외계의 고등한 지적 생물은 따로 있을 것이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다는 이야기는, 인류가 외계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는 미지의 세계, 우주에 대해 깊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 외계와 관련한 무수히 많은 소설과 영화들이 대개 지구와 적대적 관계인 것을 보면,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집단무의식 속에 외계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내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초대형 로봇과 괴물의 전투 장면만으로도 영화 보는 재미가 있다. 별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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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나타난다.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하며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돌입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수퍼 파워,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장착한 예거 로봇과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다음 영화'에서 가져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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