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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다/양평에서 먹다

퇴촌 횡성한우

by 똥이아빠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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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6_퇴촌 횡성한우

 

집에서 아산 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는데, 주말에는 고속도로가 항상 막혀서 국도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2011년 말에 우연히 퇴촌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다 도로 옆에 있는 '한우 무한리필' 간판을 보고 들어간 식당. 이 식당은 2019년까지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같은 자리에, 같은 이름으로 베이커리 카페가 들어선 것을 온라인에서 확인했다.

그러니 이 기록은 이제 과거의 것이 된 셈이다. 이미 10년 전의 기록이지만, 현재의 '숲속의 정원'만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불과 얼마 전까지 이곳에서 쇠고기 무한 리필 영업을 했다는 것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쇠고기 무한 리필이자만, 특별히 인상적이거나 음식에서 뚜렷한 기억이 남는 건 없다. 쇠고기 무한 리필이라는 게 특이했고,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는 가족의 의견을 모아 지나가던 길에 점심을 먹은 것이다.

현재의 모습을 로드뷰로 보니, 우리가 갔던 그 건물은 사라지고, 깔끔하고 모던한 벽돌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그리고 베이커리 카페로 탈바꿈했고, 사람들이 '숲속의 정원'에 걸맞는 카페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내가 사는 곳에서 퇴촌까지는 갈 일이 거의 없다. 일부러 가지 않는 한, 퇴촌을 거쳐 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 음식점에 가 본 이후 퇴촌을 지나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2011-11-26 토요일 흐리다

쏘렌토 정기검사-양평

점심-퇴촌-쇠고기 구이

눈이 나릴 것 같은 날씨. 음울하고 우울한 날들은, 이 나라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답답한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폭우라도 쏟아지거나, 폭설이라도 쏟아지는 날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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