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유럽여행-0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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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금요일

7시에 일어나 택시를 타고 노트르담 성당으로 감. 노트르담 성당을 보고, 걸어서 소르본 대학에 갔다가 팡떼온 사원을 보고, 파리 박물관을 본 다음 세느 강변을 걸었다. ‘퐁뇌프의 다리’를 지나 ‘예술가의 다리’에서 쉬며 스케치. 다시 걸어서 ‘오르세 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루브르 박물관을 본 다음,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과 샹제리제 거리를 보고 근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갈비살 레스토랑에서 30분을 기다려 저녁 식사를 하고 나와 에펠탑 가까이 가려고 했으나 똥이가 너무 피곤해 해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택시 운전자가 사기를 치는 바람에 20유로 넘게 사기를 당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노트르담 성당으로 갔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노트르담 성당은 근사했다.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규혁엄마와 규혁이.

섬세한 조각이 일품이다.

막 해가 떠오르고 있었고, 녹슨 청동상은 위엄있어 보였다.

10월 중순이면 유럽에서도 이미 늦가을이라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났다. 가로수는 잎이 지고 있고, 가을 아침의 차갑고 상쾌한 공기가 이국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노트르담 성당 뒤쪽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자, 이제 어디로 갈까...파리 시내를 걸어다니기로 하자.

노트르담 성당을 뒤로 하고, 파리 시내를 걷는다.

단풍이 든 활엽수들이 아름답다.

파리 시내의 도로와 건물들. 이국적인 풍경이기도 하지만, 건물 자체도 아름답다.

거리를 걷다가 아침식사를 어디서 할까 살펴보았다.

빠니니와 음료수가 4유로. 이곳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소르본 대학 쪽으로 걷다가 이렇게 분장한 청년들을 봤는데, 그 자유분방함이 신선했다. 아마도 친구 결혼식을 위한 퍼포먼스같았는데, 보기에 즐거웠다.

팡떼온 사원 앞.

팡떼온 사원 앞에서 규혁엄마와 규혁이.

파리 시내에는 작은 동상과 교회 건물 등이 많았다.

작은(?) 교회. 꽤 오래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이 건물 앞에 가니 이런 표지가 붙어 있는데, 파리의 역사적인 건물이라는 뜻인가보다. 꽤 오래된 건물임이 분명하다.

도로 옆에 서 있던 자전거와 거리의 휴지통.

어떤 건물인지 이름은 모르지만 꽤나 근사했다.

꼭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파리 시내에는 이렇게 오래되거나 아름다운 건물들이 꽤 많았다.

물이 나오는 곳.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는데, 예전에는 이곳에서 물을 받아 먹었던, 공동수도 같은 곳이 아닐까.

유럽의 도로들은 대개 좁았다. 차들도 소형차들이 많았고.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 시내를 느긋하게 걸어다니는 시간이 참 좋았다.

거리에서 본 흉상.

피규어를 파는 가게. 갖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끄레페와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확인한 맛집 가운데 하나였다. 소르본 대학 바로 앞에 있어서, 소르본 대학의 학생들도 단골로 찾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도 이곳에서 끄레페를 사 먹었다. 맛있었다.

파리 시내에 있는 공용자전거. 사람들은 언제든 이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분수대가 있는 작은 공원.

이곳에서도 작은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역시 다양한 분장을 한 청년들이 모여 있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 작품.

거리에 있는 물 마시는 곳. 여행자들에게는 유용한 곳이다.

걷느라 힘든 규혁이는 물도 마시고...

세느 강변. 강변에는 이렇게 다양한 그림이나 책 등을 파는 노점이 있다.

세느 강에는 유람선이 다니고 있고...

우리는 세느 강변을 산책했다. 뒤에 보이는 다리가 영화에서도 알려진 '퐁뇌프 다리'

다리 아래쪽으로 이렇게 무시무시한 얼굴들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