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이장회의. 이장회의 끝나고 ‘참냉면’ 집에서 육개장을 먹고 집으로 올라왔다. 오후 2시 반부터 정배학교 다목적 강당인 ‘솥비관’의 개관식이 있었다. 개관식을 간단하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커졌다.
군수부터 도의원, 군의원, 면장, 지역 유지들이 거의 다 참석했다. 행사 내용도 알찼는데, 특히 정배 어린이의 ‘난타’, 엄마들의 오카리나 연주, 정배 어린이 전체의 합창이 아주 감동이었다. 학부모회에서 음식도 푸짐하게 준비해서 막걸리와 떡, 편육, 수박 등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강당이자 식당으로 쓰일 '솥비관' 입구. 학교 건물과 통로를 연결했다.
벽돌 건물로 새로 지어 깨끗하다.
개관식 직전.
미리 축하하는 양평군수(왼쪽)과 분교장(오른쪽)
행사 직전. 왼쪽에 양평군의 '유지'들이 모여 앉았다.
행사 시작.
제막식.
정배학교의 본교인 서종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
양평군수의 인사말씀.
학교 대표로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하는 두 어린이.
시루떡 앞에서 기념사진.
축하공연. 규혁이가 학교에 있을 때, 가장 활발하고 멋지게 팀을 이뤘던 타악기팀이다. 인기도 많아서, 여기저기 외부 공연도 여러번 했다.
정배 엄마들의 오카리나 연주. 지금은 학생 수가 많아서, 학부모의 성향도 사라졌지만, 규혁이가 학교에 있던 2003년부터 2010년까지는 정배학교, 정배학부모의 성향이 상당히 비슷했다. 일부러 그렇게 모인 것도 아닌데, 모두 '팔당생협' 회원이었고,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으며, 학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하나의 작은 '분교'를 거의 '대안학교'처럼 운영했던 것도 모두 학부모의 힘이었다. 모두 옛날 일이다.
정배 어린이 합창.
개관식이 끝나고 마당에 차려진 식탁에서 모두들 즐겁게 가벼운 식사를 했다.
'솥비관'이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이 있어 정배학교가 조금 더 좋은 환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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