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진 하루!/2009년

2009년-생명소(효소)를 공부하는 모임

by 똥이아빠 2012. 7. 8.
728x90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면 체육공원에 있는 테니스 코드로 갔다. 이번 군민의 날 체육대회에 출전할 테니스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각 이장들도 담당 종목이 배정되었는데, 나는 테니스 종목으로 배정을 받았다.

인사를 마치고 ‘바우네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마침 출근하는 똥이엄마를 문호리 삼거리에서 만나 배웅을 하고 집에 올라왔다. 오자마자 박선배 의원이 전화해서 컴퓨터가 안된다고 했다. 가서 보니 인터넷이 안 되고 있어서 잠깐 만져주었다. 집에 돌아와 잠시 컴퓨터를 하고, 9시 넘어 다시 수입리 고동산농원으로 갔다.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했다.

도착해 보니 이미 몇 몇 분들이 와 있었는데, 녹음기가 김성만 선생님 댁에 있다고 해서 다시 문호리를 다녀왔다. 오전에 강의 겸 회의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고, 임원진 회의를 한 다음 모임을 마쳤다. 그 사이에 비가 많이 내렸다.

집에 오는 길에 똥이가 캠프를 하고 있는 명달리 생태학교에 잠깐 들렀는데, 어린이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만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에 똥이엄마가 퇴근하면서 수박과 파이 등을 사 왔다. 저녁 식사를 하고 다시 명달리로 넘어가 막 숙소에 도착한 똥이를 보고 왔다. 수박 두 통과 초코파이, 비스킷 등을 각각 네 박스를 내려 놓고 왔다.

똥이는 집에 오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차마 말은 하지 못하지만, 다음 주에 있을 음악 캠프에는 ‘가지 않으면 안 되냐’고 물었다. 캠프가 길어지면 지치고 힘들 것은 당연하겠다.



복날이 가까워서인지, 닭백숙과 닭죽이 나왔다. 여성회원들은 특히 음식을 잘 하시는 분이 많고, 깔끔하셔서 음식준비며, 음식 맛이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수준 높은 맛이었다.


다같이 공부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것은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서원'과 같은 분위기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