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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9년

2009년-마을 개울을 망치는 도시 것들

by 똥이아빠 201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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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중순. 마을 앞을 흐르는 개울가에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진을 쳤다. 저 길에는 자동차가 다니는데, 길을 막고 비켜주지도 않는다. 자기들이 편하기 위해 시골 주민들의 불편함이란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이다.


게다가 온갖 쓰레기를 버리고, 음식물 쓰레기도 개울에 버리고, 고기 구워 먹은 기름 덩어리도 개울에 씻고 간다.
이 물은 전부 팔당댐으로 흘러들어가서 서울사람의 식수가 된다.
우리 마을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따로 먹고 있으니 걱정할 것이 없다. 서울 사람들은, 자신들의 즐거움을 위해 이렇게 마을을 쓰레기더미로 만들고, 사라진다. 이 도시 것들은 답이 없다. 이기적이고, 이기적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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