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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

<영화> Constantine

by 똥이아빠 201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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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onstantine

원작만화 '헬블레이저'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만화의 주인공 이름은 존 콘스탄틴. 
호러 액션이라기보다는 느와르 액션에 가까운 영화로, 키아누 리브스의 이미지가 잘 어울리고, 영화도 잘 만들었다. 영화에서 주인공 콘스탄틴은 '신'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한 유일한 인간이다. 또한 '천사'와 '악마'를 구분할 수 있으며, 현실세계에 등장하는 악마를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기독교에 존재하는 '퇴마사'와는 의미가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 영화는 '기독교'와는 거의 상관 없는 내용이다. 다만, 영화 속 세계관은 신과 천사, 악마, 혼혈악마 등이 등장하고 있어, 크게 보면 수메르와 이집트로 이어지는 인류 초기 신화에 모두 등장하는 모티브여서 서양의 보편적 유신론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천사가 '선'이고 악마가 '악'이라는 이분법도 통하지 않는다. 천사라고 여겨지던 가브리엘이 오히려 인간 세상에 폭력과 악을 조장하고, 악의 대명사로 알려진 '루시퍼'가 인간을 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자체가 세속의 '종교'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기 때문에 선악이나 구원, 신의 계시 따위와는 무관하고 자유롭게 내용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로 주인공 콘스탄틴의 고뇌와 액션에 초점이 맞춰졌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오컬트'는 주로 '퇴마'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사실 영화 전체가 하나의 오컬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오컬트를 보는 재미가 있다. 별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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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다시 살아난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악과 싸우지만, 그에게 성스러운 사명감 따윈 없다.
그가 원하는 건 오직, 자신의 구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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