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을 먹다/밖에서 먹다

040414-뷔페(VIPS)

by 똥이아빠 2020. 9. 4.
728x90

이날 메모를 보니, 직장 동료가 사직하는 날이어서, 부서 동료 모두 함께 저녁을 먹었다. 장소는 홍대 빕스(VIPS). 지금 검색해보니 홍대 근처에는 빕스가 없고, 합정동에 있는 걸 보니 홍대 쪽은 문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직장 다닐 때, 부서나 팀 회식을 하면 거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갔다. 우리 회사가 갖는 특징이기도 한데, IT회사의 개발부서 직원들은 대개 젊고,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 같은 회사에서도 영업부서 쪽은 특성상 접대도 해야 하고, 영업맨들 자체도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회식을 술집이나 노래방 등을 가지만, 개발부서인 우리 부서나 팀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호했다.

그런 점에서 나도 이런 분위기가 적성에 맞았다. 술, 담배를 전혀 못하기 때문에 술자리가 부담스럽고, 노래방 가는 것도 싫은데, 많은 회사에서는 술과 노래방이 회식의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이 마땅치 않다. 우리 부서 직원들도 마찬가지여서 이런 부분은 갈등이 없었다.

요즘은 거의 갈 일이 없지만, 회사 다닐 때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자주 갔었다. 회사 동료들과도 갔지만, 우리 가족끼리도 갔는데, 아이가 어려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는 것이 좋을 경우가 있었다. 

퇴사했던 직원은 1년 뒤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반응형

'음식을 먹다 > 밖에서 먹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웰리힐리파크와 삼겹살  (0) 2022.12.06
샌드위치와 곤드레밥  (0) 2022.12.04
코엑스 철판볶음밥  (0) 2022.12.04
절에서 먹은 동지팥죽  (0) 2022.12.04
대청역 쌀국수  (0) 2022.12.04
040314-한정식  (0) 2020.09.04
040207-피자  (0) 2020.09.03
020911-피자  (0) 2020.09.03
020730-갈비구이  (0) 2020.09.03
020519-곱창  (0)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