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을 먹다/밖에서 먹다

대청역 쌀국수

by 똥이아빠 2022. 12. 4.
728x90

2012-12-17 대청역 근처에서 먹은 쌀국수

 

아들과 함께 저녁식사.

베트남쌀국수 집에서 발견한 주전자. 주둥이가 가늘고 길어서 차를 따라 마시기에 퍽 편하다. 이런 주전자를 하나 들여놔야겠다.

베트남쌀국수를 주문하자 나오는 반찬(?).

숙주는 기본이고, 양파절임과 청양고추, 단무지와 김치. 요즘 베트남쌀국수 집에 가면 대개 이런 형태로 나온다. , '진짜' 베트남쌀국수의 맛을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어느 나라 음식이나 외국으로 가면, 그 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기 마련이지만, 그게 참 아쉽다. '진짜'를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외국 음식이라도 '가짜'들만 있는 꼴이니 말이다. 베트남쌀국수 프랜차이즈가 수 십 개가 넘는데, '진짜'는 하나도 없을까. 안타까울 뿐이다.

매운 쌀국수. 븡이군과 함께 SH공사 지하에 있는 베트남쌀국수 집에서 먹었다.

매운 쌀국수는 처음인데, 나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베트남쌀국수는 가격이 대개 적게는 6500원에서 많게는 9000원까지 하는데, 베트남에서 한 그릇에 300원 한다니,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난다.

물론, 한국의 물가가 대단히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베트남쌀국수의 제조 원가는 그리 높지 않은 걸로 안다. 시장에서 파는 칼국수, 잔치국수가 보통 3000, 4000원 정도니까, 베트남쌀국수도 그 정도 가격에 팔 수 있지 않을까? 프랜차이즈가 갖는 한계도 있겠지만, 어떻든 좋아하는 베트남쌀국수지만 가격이 비싸서 부담스럽다. 가격 거품을 뺀 베트남쌀국수가 등장하면 좋겠다.

 

반응형

'음식을 먹다 > 밖에서 먹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산 한우식당  (0) 2022.12.07
웰리힐리파크와 삼겹살  (0) 2022.12.06
샌드위치와 곤드레밥  (0) 2022.12.04
코엑스 철판볶음밥  (0) 2022.12.04
절에서 먹은 동지팥죽  (0) 2022.12.04
040414-뷔페(VIPS)  (0) 2020.09.04
040314-한정식  (0) 2020.09.04
040207-피자  (0) 2020.09.03
020911-피자  (0) 2020.09.03
020730-갈비구이  (0)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