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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 ![]() /디에스미디어 |
영화감독이 되겠다며 교사직을 그만뒀다. 시간은 흐르는데 영화 찍기는 난망하다. 프로듀서와 투자자들 모두 ‘상업성 부족’을 탓한다. 남편과 중학생 아들까지 무시하는 눈치다. 살림살이는 엉망이다. 싱크대엔 설거지감만 쌓여가고, 시나리오는 발전이 없다. 이 아줌마 감독,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독립영화 <레인보우>(사진)의 줄거리이자 신수원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신 감독은 10년간 중학교 사회교사로 재직하다 34세에 영상원에 입학해 영화를 시작했다. 영상원 워크숍에서 쓴 시나리오가 투자사에 팔릴 때까지만 해도 평탄하게 영화감독이 될 것 같았는데, 영화 속 대사대로 “바깥은 전쟁”이었다. 결국 묵혀둔 퇴직금 2500만원을 털어서 ‘영화를 만드는 39살 영화감독의 실패담’을 직접 찍겠다고 나섰다. -경향신문 리뷰
다큐멘터리같은 영화. 영화 만드는 과정, 그것도 실패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영화의 소재 자체가 낯설고 관객이 흥미로워할 내용이 아니어서 관객이 많을 듯 하지는 않다. 역시 영화 만들기는 힘들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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