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9 쌀국수
학부모 모임을 마치고 분식집에서 먹은 쌀국수. 요즘은 국수 전문점에서도 쌀국수를 한다. 베트남쌀국수가 한국에 들어와서 이제는 평범한 '쌀국수'가 되어 버렸다. 밀가루 국수가 아닌, 쌀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건 퍽 바람직한 일이다.
어차피 오리지널 베트남쌀국수를 먹기 어려운 바에야, 그냥 쌀국수라고 부르고, 일반 국수처럼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다만, '베트남쌀국수'는 베트남에서 먹는 것처럼, 강한 향과 진한 맛을 내도록 만들어 팔면 좋겠다.
이날 먹은 쌀국수는 전혀 '베트남'을 떠올릴 수 없는, 그냥 평범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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