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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기록/집짓기 관리

잔디깎기 구입

by 똥이아빠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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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잔디를 깎으려고 잔디깎기를 구입한 건 2006년 7월이다. 집을 짓고 입주해서 약 1년이 지나 잔디가 어느 정도 자라면서 잔디깎기가 필요했다. 온라인에서 보고 구입했는데, 엔진형, 자주식(바퀴가 스스로 굴러가는 방식)으로 비교적 만족하면서 사용했다. 다만 처음 구입할 때, 물건을 보내주는 쇼핑몰에서 풀받이를 엉뚱한 걸로 보내주는 바람에 잔디 찌꺼기가 그대로 바닥에 흩어지는 건 단점이었고, 기계 수명이 다한 2022년 말까지 그 상태로 사용했다.

이 기계는 중간에 고장나서 수리도 하고, 부품도 교체했는데, 생각하면 돈을 들여 고치는 게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이 기계는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서 차에 싣고 옮기기에 힘이 많이 들었다. 잔디깎기 기계는 일년에 스무 번도 채 안 쓰는 데, 16년 동안 쓰면서 조금 험하게 쓴 것도 있어, 나중에는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2022년까지 쓴 잔디깎기를 고물상으로 보내고, 새 제품을 찾았다. 요즘에는 전기, 충전기 등 새로운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두루 살펴보다가 결국 예전에 쓰던 방식인 엔진 잔디깎기를 선택했다. 

마당이 넓지 않아서 '자주식'이 아닌, 힘으로 밀어서 깎는 방식으로 바꿨고, '허스크바나' 회사 제품을 골랐는데, 받아서 써보고 상당히 만족했다. 엔진 방식은 엔진 오일을 적당히 채워주고, 휘발유를 연료로 쓴다. 제품 무게는 처음 구입했던 제품보다 훨씬 가벼워서 다루기 편했다.

엔진의 힘은 첫 기계보다 약한 편이지만 잔디 깎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첫 기계보다 엔진 시동이 잘 걸리고, 가볍게 움직이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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