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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5년

2005년-개울 물놀이

by 똥이아빠 201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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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중순. 공사를 하고 있는 집을 둘러보고, 똥이와 함께 집앞을 흐르는 개울에 갔다. 이때만 해도 개울이 맑고 깨끗해서 늦여름이면 반딧불이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규혁이가 혼자 물놀이를 했다. 친구들하고 함께 어울려야 하는데, 시간도 맞지 않고, 근처에 사는 동무가 없어서 이렇게 혼자 노는 것이다.


그래도 물놀이를 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


날씨는 덥고, 물속은 차가울 정도로 시원하다.


어릴 때, 이렇게 맑은 개울에서 물놀이를 했던 기억을 가진 어린이가 얼마나 많을까. 그런 점에서 똥이는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많은 동무들과 함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이 되지 않을까.


요즘 정배 개울은 예전 같지 않다. 상류 쪽으로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서, 물을 더럽히고 있다.


몹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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