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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5년

2005년-정배캠프

by 똥이아빠 201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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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말. 학교가 방학이었지만, 학부모들이 기획해서 1박2일 정배캠프를 열었다. 오로지 학부모들의 의지와 학생들의 참여로 만든 이 캠프는, 알찬 것은 물론이고,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먼저, 각 조로 나눠서 학부모들이 도우미가 되고, 어린이들이 작품을 만들었다. 전지 위에 학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모두 모아 식물도감을 만드는 작업. 모두들 나무잎, 풀잎, 꽃잎 등을 찾으러 돌아다녔다.


규혁이도 열심이다.


각 조별로 노래자랑도 했다. 사회도 엄마 가운데 재능있는 분이 맡아서 하고, 학교 운동장에는 일찌감치 텐트까지 쳐놓았다.


규혁이가 속한 조. 조금 쑥쓰럽다.


저녁 식사도 학부모들이 재료를 준비해 주고, 밥은 직접 어린이들이 조 별로 알아서 지어먹도록 했다.
저녁에는 운동장에서 캠프화이어.


불타는 장작을 가운데 두고, 모두 손을 잡고 강강수월래를 했다.


다음날은 가까운 중미산휴양림에서 나무 공부를 했다. 학부모 가운데 숲해설사로 일하시는 분이 있어서 그 분의 지도를 받으며 나무 이름, 나무 이름의 유래, 나무와 풀의 성분, 효능 등에 대해서도 들었다. 물론 전부 기억하지는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면 소중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숲을 산책하며, 이야기도 듣고...


거울로 실험하는 뱀놀이. 


진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


학교에서 작업한 학교 주변의 풀과 나무들 도감.


각 조마다 개성이 넘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이 놀랍다.


이렇게 여럿이 공부를 하니, '다중지성'이 생각난다. 힘을 합하면 개인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물을 얻는다는...


네 조의 작품을 모아보니 이렇게 멋지다.


1박2일의 캠프 일정표.


여름방학이 거의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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