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말. 이장네 가족과 함께 마을에서 가까운 고동산에 올랐다. 새벽에 날씨가 차가워서 소나무 잎에 얼음이 맺혔다.
안개도 드리워서 분위기가 좋았다.
오르는 길이 가파라 규혁이가 조금 힘들어했다.
산 위로 올라가면서 안개도 걷히고, 걷기도 좋아졌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산길. 푹신푹신하다.
활엽수 낙엽을 들어보이는 규혁이. 산에 오르는 게 힘들었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있었으리라 믿는다.
고동산 정상에서 기념촬영.
내려오는 길에 다래덩굴을 만났다. 마치 타잔처럼 덩굴을 잡고 날아다녔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덩굴이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날아다닌다. 즐거운 한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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