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삼계탕
120718_양수리_삼계탕 오늘 점심, 아들과 함께 먹은 삼계탕. 오늘이 초복이어서 양수리에 있는 삼계탕 집에 갔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지 않고 먹었는데, 우리 뒤로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었다. 복날이라 삼계탕이 많이 팔린다. 삼계탕을 먹고, 아들과 함께 학교에 가는 길에, 규혁이가 질문을 했다. 왜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이 있느냐고 물었다. 우리나라에서 절기는 음력으로, 농경시대의 합리적인 농사달력과 같은 역할을 했다. 다만 복날은, 농사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농사를 짓는 농민과 머슴을 위한 휴식의 날이었을테다. '백중'처럼, 공식적으로 '머슴의 날'도 있었지만, 초복, 중복, 말복은 벼농사를 하는 과정에서 벼가 자라는 과정에 따라, 또한 장마 등 수해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고가 있었을..
2022.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