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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8년

2008년-유럽여행-04B

by 똥이아빠 201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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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계에 있는 모나코 공국으로 들어섭니다.


고급 별장들처럼 보이는 주택들이 해변을 따라 즐비합니다.


평화로운 바다는 마치 어머니 품같은 그리움을 느끼게 합니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각이 아니라, 마음에서 느끼는 풍경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가는 것은, 사진이나 그림만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바로 그 느낌을 받기 위해서일 겁니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하지만, 그저 아름답다고 말해버리기에는 뭔가가 더 있습니다.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지는 그 무엇. 향수일까요? 그리움일까요? 안타까움일까요?


어떻든 이탈리아로 넘어가기 전에 프랑스에서의 아쉬움을 이곳에서 달래봅니다.


같은 사진이 많아서 지루하시겠지만, 이 한 장, 한 장의 사진들에는 그 시간이 묻어 있습니다. 가을의 어느 날,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 본 풍경입니다.


그럼에도 사진으로는 도저히 그 느낌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모나코 공민들은 세금도 내지 않고, 높은 소득수준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모나코 공국에서는 도박을 합법화해서, 도박장이 그렇게 많다는군요. 그렇게 얻은 수입으로 주민들에게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고, 잘 살도록 한답니다.
뭐, 우리나라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이야기죠. 모나코는 겨우 4만명도 안 되는 아주 아주 작은 '공국'이니까요.


성이 있어서 구경을 하고...


바닷가 도로를 따라 이탈리아 쪽으로 갑니다.


저 앞에 국경이 보입니다.


저 건물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가르는 국경초소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없습니다. 그냥 통과합니다. 


아, 앞에 건물이 아닌가 봅니다. 이곳이 국경초소인 듯 한데, 그냥 통과하기는 마찬가집니다.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넘어오면서 특별한 느낌은 없었지만, 확연하게 바뀌는 것이 지형이었습니다. 국경이 왜 생기는가를 짐작하게 해주는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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