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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8년

2008년-유럽여행-05A

by 똥이아빠 201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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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는 이틀을 묵었는데, 로마 외곽에 있는 ibis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곳까지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움직였습니다. 가장 먼저 가 본 곳은 역시 바티칸박물관. 아침 일찍이었지만, 입구부터 수 백 미터 줄을 서야 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줄이 모두 바티칸박물관으로 들어가는 행렬입니다.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혼자 줄을 빠져나와 입구 쪽으로 가봤습니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엄청납니다.


약 40분 정도를 기다려서 들어갑니다. 그때까지는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기다리면서 좀 황당한 일을 내 스스로 만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붉어지는 웃기고도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입구 쪽으로 가보니, 들어가는 행렬이 두 곳이었는데, 우리가 줄을 선 곳은 길이 무지 길었고, 다른 곳은 줄이 짧았습니다. 좀 빨리 들어가려고, 그쪽 짧은 행렬 쪽으로 가서 섰다가, 그곳은 단체가 들어가는 곳인 줄 나중에 알게 되어,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헌데, 우리 가족만 그 고생을 했다면, 뭐 그렇게 창피한 일도 아니겠지만, 내가 생전 처음보는 외국인 노인까지 모시고 간 겁니다. 그때 무슨 배짱이었는지...하여간 그렇게 해서 그 분까지 고생을 하셨는데, 나중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인사를 나눴는데, 옥스퍼드 대학교 도서관의 사서로 일하시는 분이셨습니다.


하여간, 좀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마침내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길게 늘어 선 줄.


조금 지루한 규혁이. 그래도 잘 참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마침내 들어왔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특이한 조형물.


바티칸박물관은 몇 시간에 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한 달 이상 꼼꼼하게 봐도 다 못 볼 정도로 작품이 많습니다.


조형물을 보고 있는 규혁엄마와 규혁이.





기념사진.


근사합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갑니다.



미라. 이집트에서 가져 온 미라입니다.
이집트의 유물을 가져다 돈을 버는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일텐데, 이에 대해 이집트의 입장은 어떤지 들어보고 싶더군요.


이후 한동안 이집트 유물들이 나타납니다.








중세의 유물들을 봅니다.
































점토판에 새긴 독특한 문자.























다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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