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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

<영화> the silence of the lambs

by 똥이아빠 201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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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silence of the lambs

벌써 여러 번 본 영화지만,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다시 봤다. 1991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지금도 여전히 뛰어난 작품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명작들 가운데 소설 원작이 많은 것은 원작의 힘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사 최고의 거장이라는 스탠리 큐브릭도 대부분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토마스 해리스의 소설은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다. 여기에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이 포진하면서 영화의 밀도가 짙어졌다.
앤소니 홉킨스와 조디 포스터의 호흡은 보는 이를 숨막히게 할 정도로 훌륭하다. 렉터 박사는 정신과 의사지만, 그 자신이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다. 렉터 박사의 캐릭터는 너무도 매력적(?)이어서 이후 렉터 박사를 다룬 영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카니발리즘을 즐기는 정신과 의사, 여성만 골라 살해하는 연쇄살인범, 그 뒤를 쫓는 연방수사관...스릴러의 조건을 모두 갖춘 소재이긴 하지만, 이런 내용을 선정적이지도 않으면서, 긴장감이 넘치도록 끌어가는 연출의 힘도 보기 좋다. 별 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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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요원 스탈링(조디 포스터)은 몸집이 비대한 여자들의 살을 도려내는 변태살인자를 추적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는다. 스탈링은 사건 해결의 단서를 얻기 위해 인육을 먹은 죄로 감옥에 수감된 정신과 의사 렉터 박사(안소니 홉킨스)를 찾아간다. 지능범인 렉터와 침착하게 대처하는 스탈링은 긴장감 속에서 협상을 한다.
이러한 와중에 상원의원의 딸 캐더린이 납치된다. 결국 범인의 정체를 알려준다던 렉터는 다른 감옥으로 이송되고 스탈링은 수사에서 제외된다. 범인에 대한 단서를 알아낸 범죄심리 전문가인 렉터는 이송중에 도주한다. 
스탈링은 혼자 수사를 계속하던 중 렉터와 나눈 마지막 대화를 기억하고 추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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