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erbuan maut 1, 2
인도네시아 영화라지만, 감독은 영국 사람이다. 액션을 위한, 액션에 의한, 액션의 영화라고 해야 할까. 1편과 2편 모두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인 '실랏'으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중국 무술(무협) 영화와 다른 점은, 중국 무술 영화가 상당히 화려하고, 볼거리를 위한 액션이라면, 이 영화는 거의 실전처럼 맹렬한 전투를 위한 액션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물론 영화기 때문에 과장되거나 화려하게 보이도록 연출한 장면들이 많지만, 중국 무술 영화에 비하면 상당히 잔혹한 장면도 많고, 현실적이다.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겠으나, 스토리는 그다지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액션과 함께 현실성 있는 스토리까지 갖췄다면 훨씬 수준 있는 작품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인도네시아에서 전통무술 '실랏'으로 이런 액션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큰 성과라고 본다. 우리가 언제 인도네시아 영화를 찾아볼 기회가 있었을까. 비록 영국 감독이긴 하지만,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별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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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경찰을 포함해 외부인의 습격을 단 한차례도 받아본 적이 없는 낡은 30층 아파트. 마치 치외법권 지역과도 같은 이곳에 모든 범죄의 정점에 서 있는 갱단의 보스 ‘타마’를 제거하라는 비밀 작전 수행을 위해 20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SWAT 대원들이 출동, 건물 안으로 잠입한다. 1층, 2층, 3층…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더욱 삼엄해지는 경계를 뚫고 6층에 발을 딛는 순간 정체가 탄로나면서, 순식간에 외부와 연결된 모든 출입문은 완벽하게 봉쇄된다. 동시에 세입자들을 무장시킨 타마는 이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총 공격을 퍼붓는다. 암흑 속에 통신마저 두절되어 완벽하게 고립된 상태에서 이들은, 작전 수행이 아니라 오직 살아남기 위해 그들과 맞서야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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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층과 손잡고 마약 거래 등을 통해 권력을 키우며 자카르타를 접수한 두 개의 범죄 조직 '반군'과 '고토' 세력, 그리고 이들에게 매수된 경찰들로 인해 범죄의 소굴로 변한 도시. 경찰국의 내사반 반장은 두 범죄 조직과 부패 경찰들을 척결하기 위해 신입 경찰 '라마'를 잠입시킨다. 스스로 범죄자가 된 '라마'는 '반군' 가문의 후계자 '우초'가 복역 중인 감옥으로 들어가 그에게 접근한 뒤 출소 후 그의 조직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우초’는 새로운 범죄 조직인 ‘베조’ 일당과 함께 아버지를 배신하고 새로운 보스가 되려는 야심을 품는다. ‘우초’의 계획을 눈치챈 ‘라마’는 경찰들조차 적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홀로 범죄 조직 모두와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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