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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1990년대

1997년-전북 여행

by 똥이아빠 201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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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봄. 아내와 둘이 전라북도 일대를 여행했다. 
백양사, 강천사, 회문산 지구 일대를 다녔는데,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지금처럼 디지털 카메라였다면 훨씬 많은 사진이 있었을텐데. 여행의 기록은 소중하다. 우리는 과거를 거의 잊고 살아가는데, 그나마 남는 것은 글이던 사진이던 기록일 뿐이다. 기록이 없다면, 우리의 기억도, 우리의 존재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일기를 찾아보니, 1997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일기가 사라졌다. 4월부터는 파일이 살아 있는데, 하드디스크를 여러 번 교체하는 과정에서 파일에 문제가 생긴 듯 하다. 하여간, 내 블로그도 그렇고, 내 인생도 그렇고, 삶의 전환점은 결혼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결혼식을 마치고 한 이 여행이 나의 첫 여행이 되겠다.
비록 자세한 기록은 남지 않았지만,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당시의 싱그러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래야 불과 15년 전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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