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말. 포스팅을 하려다 이 사진을 보니, 벌써 만3년이 되었다. 지금도 잘 신고 다니고 있으니, 꽤 오래 잘 신었다. 이런 신발을 다시 구하려고 하는데,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가격도 적당하고, 발에 잘 맞아서 발이 편하고 걸을 때도 자연스럽다.
얼마전 K2 경영진이 회사를 다른 나라로 옮기고, 노동자들을 해고하려고 했을 때, 욕을 바가지로 했는데, 노동자들은 이렇게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자본가라는 작자들은 자기의 이익만 챙기기에 급급해 노동자의 삶은 말할 수 없이 처참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노동자들이 격렬하게 투쟁하지도 못하고, 그저 처분만 바라는 태도도 보기 좋은 것은 아니었다.
다음 신발을 찾고 있는데, 과연 어떤 신발을 고르게 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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