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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11년

마을 빈집에 불이 나다

by 똥이아빠 2016.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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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새벽에 갑자기 마을 방송이 울리고, 싸이렌 소리가 들렸다. 

불이 났다는 이장의 방송을 듣고 나가보니, 마을 바깥 쪽에 있는, 평소에는 비어 있는 집에서 불이 났다.

한밤중에 불길이 치솟는 걸 보니 새삼 무섭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집만 타고 끝났다.

다음 날 불난 집에 가보니 흔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 타버리고 말았다.

불이 난 원인은 방화는 아니고, 전기 누전이나 과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나던 날, 집주인이 잠시 다녀갔고, 아마도 전기와 관련해 무언가 잘못 조작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마을 주민들 모두 가슴을 쓸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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