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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1970년대

1970년대-02

by 똥이아빠 201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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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사진이다. 막내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많은 고생을 했다. 고생한 걸로 치면 나보다 더 많이 했다.
어릴 때도 착한 동생이었지만, 지금도 좋은 아빠, 좋은 남편으로 건실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모범시민'이 되어 있어 자랑스럽다.
사람은 어떤 가정에서, 어떤 부모에게 태어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겠지만, 올바른 품성은 상당부분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내 동생의 따뜻하고 건강한 품성은 나와는 다르다. 침착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겸손하고, 성실한 품성으로 지금도 회사에서 인정받는 전문가이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고, 대학공부를 했다면 사회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내 동생은 한국에서 몇 안 되는 '자동차 도장' 전문가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이며 아직 명인은 아니지만, 실력은 명인의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 경력 25년이 넘은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이곳 저곳에서 강사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곧 책도 나올 예정이다. 고생한 만큼, 이제는 행복한 삶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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