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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

타워 하이스트

by 똥이아빠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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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하이스트 - 10점
/유니버설픽쳐스

 

규혁이가 추천을 해서 함께 본 영화. 안 보면 후회할 뻔 했다.
코미디 영화의 분류에 들어가긴 하지만, 나름 사회성도 있고 뼈 있는 내용도 있어서 재미있다.
유명배우는 에디 머피와 '살아있는 박물관'의 주인공 정도지만, 유명하지 않아도, 나름 연기력도 탄탄하고 개성들이 있어서 영화가 시종 재미있었다.
이 영화는 미국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펀드매니저에게 돈을 맡겼다가 깡통을 차게 된 사람들이 많을텐데, 미국에서도 이렇게 금융사기에 걸려 파산한 사람들의 사정이 퍽 딱한 실정인가 보다. 영화로 만들어서 사회를 고발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떻든,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자에게 연금을 맡겼다가 파산하게 된 빌딩 관리인과 그 직원들은 돈을 찾기 위해 천방지축 방법을 찾는다. 주제는 무겁지만, 형식은 가벼운 코미디 영화이다보니, 그 결과야 해피엔딩인 것은 자명한 일이다.
현실이 이렇게 산뜻하고, 명랑하고, 행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충분히 살아볼 만한 인생일게다.
하지만 현실은 늘 힘들고 괴롭고, 때로 가끔씩 행복하고, 대개는 바쁘고, 정신없이 지나가고, 늘 자신만 손해보는 것 같은 삶이 이어진다. 
그래서 이런 영화라도 좀 보면서 웃고 힘을 내라고 하는 것 같다. 심오한 영화만 보는 것도 좀 그러니 가끔 가벼운 영화도 봐야 한다. 별 세 개.
타워 하이스트
감독 브렛 래트너 (2011 / 미국)
출연 벤 스틸러,에디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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