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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8년

2008년-유럽여행-06A-에스테 별장

by 똥이아빠 201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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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ibis호텔에서 체크아웃 한 다음, 차를 몰고 간 곳은 로마 근교에 있는 에스테 별장입니다. 이곳은 한국에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지, 한국관광객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별장 들어가기 전에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셀프 주차를 합니다. 저기에 시간 단위에 맞게 돈을 넣으면 영수증이 나옵니다.


로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지대가 조금 높았습니다. 주차장 옆에 이렇게 멋진 분수가 있습니다.


분수도 여러 개가 있고, 마치 정원처럼 잘 가꾼 흔적이 보입니다.


빌라 에스떼. 입구에 있는 문양인데, 참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유네스코 유적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이런 내용이 나오는군요. 

티볼리(Tivoli) 지역의 많은 별장들과 유적 중에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가장 잦은 곳은 에스테 별장(Villa d'Este)이다. 이 별장은 에스테 가문의 추기경 이뽈리토 데스테(Cardinale Ippolito d'Este 1509~1572)에 의하여 1550년에 기획되어 나폴리인 건축가 피로 리고리오(Piro Rigorio 1510~1583)에게 위임되어 만들어 진 500개의 분수로 꾸며진 아름다운 별장이다. 이뽈리토 데스테(Ippolito d'Este)추기경은 훼라라(Ferrara)의 세번째 군주 알폰소 데스테(Alfonso d'Este)와 그의 부인 루크레아지아 보르지아(Lucreazia Borgia - 교황 알레산드로 4세의 딸) 사이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화려한 경력을 쌓으며 출 세의 가도를 달렸다. 프랑스 왕가와 교황청을 뒤에 업은 그는 막 10세가 되던 1519년에 벌써 밀라노 대 주교에 임명되었다. 1539년에는 교황 바오로 3세(Pontefice Paolo III)는당시의 프랑스 왕 프란체스코 1세 (Francesco I)의 요청에 따라 30세의 그를 추기경에 임명하였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별장에서 바라 본 주변의 경관입니다. 우리나라 풍경과는 사뭇 다르지만, 뭔가 다른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레스토랑도 있나 봅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본관에서 이 계단을 내려오게 됩니다. 정원을 보러 내려오는 것이죠.


작은 샘이 있고...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샘.


무려 500개의 분수로 꾸민 정원이라니, 환상적입니다.


물이 어디에서 올까, 생각했는데, 아마도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끌어들여 분수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인공으로는 그 옛날에 방법이 없었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수압이 문제인데, 수압을 조절하고, 정원에 고르게 물을 분배하는 기술은 대체 어떻게 한 걸까, 궁금합니다.


어떤 곳은 물줄기가 강하게 나오고, 어떤 곳은 약하게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설계를 바꾸거나, 물을 공급하는 방식을 바꾼 것일까요?


그저 멋있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역사의 축적된 무게가 있습니다.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계단 옆으로 물이 내려오는 물길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물길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식수입니다.


규혁이가 에비앙 생수통에 물을 담습니다. 유럽에서는 물값이 비싸서, 가능한 공짜로 물을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챙겨두어야 합니다.


지대가 높은 에스떼 별장에서 내려다 본 풍경. 산이 하나도 없는 지평선이 보입니다.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사진에 찍혔습니다. 규혁이와 함께.


규혁엄마와 규혁이.


저 뒤에 보이는 거대한 분수와 폭포를 스케치했습니다. 


기암괴석도 보이고...


미로같은 길도 보이고...


마치 힌두교의 여신같은 부조에서 물줄기가 쏟아지고...


이렇게 아주 정교하고 깔끔하고, 완벽하게 정원이 관리되고 있습니다.


안내 표지판. 빨간 점이 현재 있는 위치입니다.


모두 500년이 넘은 역사적인 유적들입니다.


동굴 앞에서 규혁이.


분수처럼 물을 뿜어냅니다.


그 옆에서는 폭포입니다.








이렇게 물줄기가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면서 분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각과 부조가 감탄하게 만듭니다. 


이 부분을 스케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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