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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

<영화> cowspiracy

by 똥이아빠 201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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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owspiracy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축산업의 문제점을 다룬 영화. 이 다큐멘터리는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대안을 말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방출 문제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환경문제로 부각되면서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대중교통과 제조업 공장이 비판의 대상에 올라 있지만, 정작 지구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51%는 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이 영화는 말한다.
사람들이 육류를 선호하고 섭취율이 높아지면서 열대 밀림이 축산업에 의해 사라지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량보다 더 많은 곡물이 축산업에 쓰이고 있어 정작 많은 사람들이 식량이 없어 굶주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물이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세계 인구가 쓰는 물보다 수 백, 수 천배 많은 물을 축산업에서 쓰고 있기 때문에 결국 공장식 축산업은 환경파괴와 식량부족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많은 환경운동가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고 이들 사건의 배후에는 축산업 자본이 숨어 있다는 것이 감독의 주장이다. 축산업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로비 집단의 하나이며 그들의 이익을 위해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유명한 환경단체들도 다른 문제는 다 거론해도 축산업에 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데,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기업들 가운데 축산업도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세계적인 환경단체들 대부분 축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있으며, 축산업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언론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몇몇 용기 있는 사람들이 축산업의 심각한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들도 항상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FBI가 1급 감시대상으로 축산업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명단에 올려놓고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축산업에서는 우유도 중요한 요소인데, 우유는 한마디로 '송아지를 위한 성장촉진제'이므로 인간이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축산업으로 대표되는 육류산업의 대안은 유기농업이라고 영화에서는 말하고 있다. 채식과 유기농업만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실천이고, 세계 식량난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물부족 문제, 이산화탄소 배출문제, 이로 인한 환경문제의 상당 부분이 축산업(육류산업)에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그 심각함을 보다 세세하고 쉽게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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