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과 여주의 경계, 파사산성
양평과 여주의 경계, 파사산성 양평 개군면과 여주의 경계에 있는 파사성. 파사성은 신라 파사왕 때 만든 것으로 전해지며, 남한강 동측 강변에 위치한 산성으로 강줄기를 따라 펼쳐진 평야와 구릉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안내문 파사성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서, 이곳에 오르면 남한강 줄기가 시원하게 보인다. 성곽은 넓지 않고, 또한 높지도 않지만, 이 지역이 신라 당시에 백제, 고려와의 경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파사성 옆에 있는 마애여래입상. 암벽을 깎아낸 다음, 돌 위에 새긴 마애여래. 인자한 웃음이 보기만해도 행복하다. 그 옛날, 누가 이 자리에 부처님을 새겼을까. 아마 파사성에 여러 집이 살았을테고,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불심이 깊어 직접 ..
2017. 2. 15.
잘 사는 마을, 성공한 마을을 찾아서
잘 사는 마을, 성공한 마을을 찾아서 양평에서 마을만들기를 준비하거나 시작한 지 오래지 않은 마을의 임원들이 다른 지역에서 성공한 마을을 찾아 보고 배웠다.양평의 여러 면에 있는 마을의 이장, 부녀회장, 총무 등 마을 임원들 약 30여 명이 버스 한 대를 타고 당진, 청양, 이천에 있는 마을 한 곳씩을 다녔는데, 직접 마을을 둘러보고, 그 마을을 운영하는 위원장, 이장, 사무장 등의 설명을 듣고 얻는 것이 많았다. 양평군의 주무담당관은 우리가 답사할 마을의 정보를 정리해 팜플렛을 만들어 출발하기 전에 나눠주었다.가는 곳의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장단점이 더 잘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양평군민회관 앞에서 출발해 약 90분 정도 달려 첫번째 마을인 당진 백석올미마을에 도착했다. 이 마을은 특이하게도 연세가 ..
2016. 4. 29.
양평장날에 만나는 '시장1길'의 풍경
양평의 5일장은 3일과 8일이다. 즉 3, 8, 13, 18, 23, 28일로 한 달에 여섯 번의 장이 선다.양평장은 전철의 개통으로 서울을 비롯해 도시에서 찾는 사람이 많이 늘고 있어, 전통장날의 미덕을 이어나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여기에 최근 들어 새롭게 문을 연 시장이 또 있는데, 양평장터와는 조금 차별을 두었지만, 같은 장날에 열리고 있어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양평장터에는 '시장1길'이라는 골목이 있는데, 이곳은 그동안 '먹자골목'으로 알려진 곳이었다. 하지만 이곳에 새로운 모습의 장이 서고 있는데, 골목 가운데 자리잡고 물건을 팔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양평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다. 양평장을 키우고, 이곳 '시장1길'의 활성화를 위해 양평군에서 재래시장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
201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