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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8년

2008년-소수력발전 견학

by 똥이아빠 201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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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말. 유기농모임에서 '소수력발전'과 관련한 사업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전국에 있는 소수력발전소를 견학하기로 했다.

820일 수요일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 3시에 한 번 일어났다가 6시 반에 일어났다. 이장이 전화해서 오늘 소수력발전 견학 간다고 함께 내려가자고 했다. 이장 트럭을 타고 문호리 종점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유기농 모임에서 5-장찬수 회장, 박광황 총무, 강성길, 전성권, 백건우-서종면 유지들이 4, 모두 9명이 강성길 씨의 12인승 미니 버스를 타고 갔다.

처음 간 곳은 연천의 고문리 소수력. 한탄강을 막은 보에서 발전을 하고 있는데, 물이 많이 내려가고 있는 것이 장점이었다. 500Kw 3기를 설치해서 발전하고 있었다. 설비도 최신식. 하지만 강물을 온전히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연천에서 곧바로 고속도로를 타고 남원 산내면으로 갔다. 산내면은 규모도 작고,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이용하고 있어 우리 서종의 지형과 비슷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산에 터널을 뚫어 낙차를 무려 30미터나 되게 만든 것이 특징이었다.

남원에서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태인의 주천강(동진강?) 소수력 발전소를 찾아갔다. 역시 강물을 막은 보에서 많은 물의 양으로 발전을 하고 있었는데, 이곳도 연천의 발전소를 만든 사람이 만들었다고 한다. 설비는 최신식.

하루만에 세 곳을 둘러보고 전주에 들러 전주비빔밥을 잘 한다는 고궁에서 저녁 식사로 비빔밥을 먹고 서울로 올라왔다. 문호리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하루 종일 정말 많은 곳을 다녔다

연천 고문의 소수력 발전소. 물의 양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산내면에 있는 소수력발전소 내부. 물이 저 관을 통과하면서 터빈이 돌아 전기가 생산된다.

동진강의 소수력 발전소. 

소수력발전에 대해 많이 배운 날이었다. 이후에도 '소수력발전'에 대한 고민은 있었으니, 서종면에서는 '소수력발전'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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